※ 이 글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링크를 통해 구매 시 작성자에게 소정의 수수료가 지급될 수 있습니다.
제가 결혼 전부터
‘나도 나중에 아이 낳으면 저렇게 키우고 싶다’ 생각했던 언니가 있어요.
언니도 사업, 형부도 사업을 해서 둘 다 정말 바쁜데
그 집 아이가 유독 영특하더라고요.
아이가 뭐든 궁금해하고, 처음 보는 걸 유심히 관찰하고,
어른들이 하는 이야기도 정말 빠르게 흡수하더라고요.
그래서 임신하고 나서 물어봤어요.
“언니, 애기 어릴 때 대체 뭘 해줬어?”
전집이나 교구, 특별한 교육법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책 한 권을 추천해주더라고요.
바로 『우유보다 뇌과학』.
읽어보니 왜 추천했는지 조금 알 것 같았어요.
책 구매 링크 바로가기 👉 『우유보다 뇌과학』
제가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느낀 건,
많은 것을 ‘가르치는 것’보다
아이가 스스로 배우고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아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능동적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배우는 존재라는 관점이 책 전반에 깔려 있었어요.
읽다가 같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이 많아서 0~3세뿐 아니라 책 전체에서 제가 기억해두고 싶은 인사이트를 정리해봤어요.👇
1. 아이는 가르쳐야만 배우는 존재가 아니다
아기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부모가 하나씩 지식을 넣어줘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 책에서는 오히려 아이를 태어날 때부터 주변을 관찰하고 정보를 받아들이며 스스로 규칙을 발견하는 능동적인 학습자로 바라봐요.
그래서 육아의 질문도 조금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뭘 가르쳐줘야 하지?”가 아니라
“오늘은 이 아이가 무엇을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할 수 있게 해줄까?”
저는 이 관점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처럼 느껴졌어요.
2. 아이에게는 노는 것도 공부다
어른들은 놀이와 공부를 따로 생각하잖아요.
놀았으니까 이제 공부해야 하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도 색깔이나 숫자 하나쯤은 알려줘야 할 것 같고요.
그런데 어린아이에게는 놀이 자체가 학습의 과정이에요.
쌓았다가 무너뜨리고, 물건을 떨어뜨리고, 똑같은 행동을 몇 번이고 반복하는 동안에도 아이는 원인과 결과를 경험하고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아가요.
그래서 놀 때마다 부모가 굳이 ‘학습’을 끼워 넣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어요.
3. 장난감이 많다고 더 많이 배우는 건 아니다
이것도 의외였어요.
아이 뇌 발달에 좋다고 하면 장난감이나 교구부터 찾아보게 되는데, 아이 입장에서는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지나치는 것들도 전부 새로운 경험이에요.
돌멩이, 나뭇잎, 모래, 물, 흙…
어른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아이에게는 전부 탐색할 거리인 거죠.
책에서도 현실 세계 자체가 아이에게 굉장히 풍부한 학습 환경이라는 관점을 보여줘요.
그래서 저도 출산 후에는 ‘뭘 하나 더 사줄까?’보다 ‘어디를 같이 경험해볼까?’를 먼저 생각해보려고요.
4. 미디어는 최대한 늦게, 실제 경험은 많이
제가 개인적으로 특히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에요.
교육적인 영상이면 그래도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 쉬운데, 어린 시기에는 화면을 통해 일방적으로 정보를 받는 것보다 실제 사람과 상호작용하고 현실 세계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엄마 아빠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듣고,
내가 소리를 냈을 때 상대가 반응하고,
직접 물건을 만져보고 움직여보는 것.
그래서 저도 적어도 어린 시기에는 미디어가 현실의 경험을 대신하지 않게 하는 것을 기억해두려고 해요.
5. 꼭 ‘아기에게 좋은 책’을 읽어줄 필요는 없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예요.
아기에게 책을 읽어줘야 한다고 하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무슨 전집을 사야 하지?’
‘개월 수에 맞는 책이 뭘까?’
‘어떤 책이 두뇌 발달에 좋지?’
이런 거잖아요.
그런데 꼭 유명한 아기책만 고집하기보다 부모가 좋아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읽어줘도 된다는 것.
아이는 책의 내용만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책을 읽어주는 엄마 아빠의 말투, 표정, 억양, 언어의 흐름까지 함께 경험하니까요.
이걸 읽고 나니까 책 육아에 대한 부담이 오히려 조금 줄었어요.
‘좋다는 책을 몇 권 읽혔느냐’보다 부모와 아이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언어를 주고받았느냐가 더 중요한 거구나 싶더라고요.
6. 아이와 하는 ‘수다’를 우습게 보면 안 된다
책에서도 언어 능력의 발달과 관련해 ‘수다가 중요한 이유’를 따로 다뤄요.
아기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조용히 있기보다
“엄마 지금 사과 자르고 있어.”
“밖에 비가 오네.”
“강아지가 지나간다.”
이런 평범한 일상을 말로 나누는 것.
아이는 이런 실제 언어를 계속 접하면서 언어의 패턴을 경험해요.
거창한 언어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그냥 많이 이야기해주는 것부터 시작해도 되는 거죠.
7. 두 살 아이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걸 흡수한다
책에서는 두 살 무렵의 아이를 ‘인간 스펀지’, ‘어린 탐험가의 뇌’라는 표현으로 다룰 정도로 이 시기의 학습을 중요하게 이야기해요.
걷기 시작하면서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언어가 빠르게 늘고, 행동과 결과의 관계도 경험하면서 세상을 이해하는 범위가 확 넓어지는 시기죠.
그래서 이때 중요한 건 무언가를 많이 외우게 하는 것보다
다양한 현실 세계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충분히 주는 것.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제가 처음 이야기했던 언니네 아이가 떠오르더라고요.
8. 부모는 아이에게 가장 가까운 본보기다
아이에게
“책 읽어.”
“휴대폰 그만 봐.”
“친구한테 그렇게 하면 안 돼.”
말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아이는 부모의 행동 자체도 계속 보고 있어요.
책에서도 부모의 본보기와 도덕관념의 형성을 별도의 주제로 다룹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라고 말하기 전에 내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휴대폰을 적게 보는 아이가 되었으면 한다면 나부터 아이 앞에서 휴대폰을 내려놓는 것.
결국 아이의 환경에는 부모의 행동까지 포함된다는 게 기억에 남았어요.
9. 아이마다 타고난 기질이 다르다
모든 아이에게 똑같은 육아법이 정답일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해요.
책에서는 아이의 기질과 환경의 관계, 예민하거나 불안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요.
어떤 아이는 새로운 환경에 금방 적응하지만 어떤 아이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고, 어떤 아이는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어요.
그 차이를 무조건 고쳐야 할 문제로 보기보다 우리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거죠.
10. 반복한다고 굳이 새로운 걸 꺼내주지 않아도 된다
아이들은 정말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잖아요.
같은 책 또 읽어달라고 하고,
똑같은 놀이 또 하고,
쌓았다가 무너뜨리는 걸 계속 반복하고요.
어른 입장에서는
‘이제 다른 거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지만 아이에게 반복은 단순한 지루함이 아니라 연습하고 익히는 과정이 될 수 있어요.
새로운 자극을 계속 추가하기보다 지금 몰입하고 있는 것을 충분히 경험하게 해주는 것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1. 실패와 좌절을 전부 없애주지 않아도 된다
이 부분은 아이가 조금 더 컸을 때 특히 기억하고 싶었어요.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못하고 있으면 바로 도와주고 싶잖아요.
그런데 책 후반부에서는 아예 ‘좌절은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주의력과 자극을 다뤄요.
모든 어려움을 부모가 먼저 없애주기보다 아이가 해보고, 안 되고, 다시 시도해볼 여지를 남겨주는 것.
물론 아이를 일부러 좌절시키라는 의미가 아니라, 발달에 맞는 작은 어려움까지 부모가 전부 대신 해결해주지는 않는 것으로 이해했어요.
12. 보상보다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
“이거 하면 장난감 사줄게.”
“공부하면 용돈 줄게.”
아이를 움직이게 만들기는 쉽겠지만 책에서는 학습과 관련해 내적 동기, 의욕, 자부심도 중요하게 다뤄요.
결국 우리가 원하는 건 보상이 있어야만 공부하는 아이보다
“이게 뭐지?”
“한번 해보고 싶어.”
“왜 이렇게 되는 거지?”
스스로 궁금해하는 아이 아닐까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만큼 배우는 과정 자체를 좋아하는 마음을 지켜주는 것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3. ‘똑똑한 아이’의 기준부터 다시 생각하게 됐다
처음에는 저도 이 책을 ‘아이 뇌 발달에 뭐가 좋을까?’라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끝까지 읽고 나니 오히려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요.
몇 살에 한글을 떼고,
영어 단어를 몇 개 알고,
얼마나 빨리 무언가를 해내느냐보다
스스로 궁금해하고
직접 해보고
실패해도 다시 시도하고
배우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아이.
이런 힘을 길러주는 게 훨씬 긴 관점의 육아가 아닐까 싶었어요.
『우유보다 뇌과학』 읽고 내가 기억할 한 가지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라고 하면 저는 이렇게 기억하려고 해요.
많은 것을 ‘가르치는 것’보다
스스로 배우고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아이에게 좋은 걸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 때문에 자꾸
‘뭘 사줘야 하지?’
‘뭘 가르쳐야 하지?’
‘남들은 벌써 뭘 하고 있지?’
찾게 될 것 같은데요.
그럴 때마다 오히려
“지금 이 아이가 스스로 보고, 만지고, 궁금해하고, 시도할 기회를 충분히 갖고 있나?”
이걸 먼저 생각해보려고요.
많이 가르쳐주는 부모보다
스스로 배우고 싶어지는 세상을 보여주는 부모가 되기.
결국 우리가 키우고 싶은 건 많이 아는 아이만이 아니라, 배우는 걸 좋아하고 자기 삶을 행복하게 살아갈 아이니까요.
저처럼 출산 전 육아 방향을 고민하고 있거나, 0~3세 아이를 키우면서 ‘뭘 더 해줘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면 『우유보다 뇌과학』 한 번 읽어보시는 거 추천해요.
저는 특히 ‘뭘 더 해줘야 할까?’보다 ‘스스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줄까?’를 생각하게 됐다는 점에서 좋았어요.
저처럼 출산 전 육아 방향을 고민하고 있거나,
0~3세 아이를 키우면서 ‘뭘 더 해줘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면
👉👉👉👉 『우유보다 뇌과학』 자세히 보기 →
※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요약·재구성한 글입니다.
임신·출산·육아, 엄마아빠가 발품 파는 만큼 얻을 수 있는 도움 되는 정보가 정말 많더라고요
알뜰한 알새댁에서는 임신·출산·육아 지원금부터
놓치기 쉬운 혜택, 알아두면 좋은 꿀팁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서 공유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챙길 수 있는 건 하나도 놓치지 말고,
같이 야무지게 준비해요